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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팬텀, 1억 차이 읽는 법

팬텀 시리즈 II의 2022년 국내 출시가와 SWB·EWB 차액을 살펴봅니다. 같은 조건으로 견적을 비교하는 순서와 등록 배기량에 따른 자동차세 표준 연세액 계산법을 안내합니다.

작성·편집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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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팬텀, 1억 차이 읽는 법

롤스로이스팬텀 SWB·EWB를 비교한다면, 2022년 국내 출시 보도에 나온 7억 1,200만 원과 8억 2,600만 원의 차액은 1억 1,400만 원이에요. 제가 두 출시가를 빼서 계산한 금액인데, 이 차액 전부를 뒷좌석 공간의 값으로 해석할 근거는 없어요.

“긴 모델에 그만큼 더 낼 이유가 있을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이 글을 다 읽으면 과거 출시가와 현재 견적을 구분하고 같은 조건으로 두 모델을 비교할 수 있어요. 2026년 10월 기준으로 살펴보되, 가격 숫자는 2022년 출시 당시 보도에 한정해 읽어야 해요. 오늘은 출시가 차이를 읽는 법부터 견적 비교와 자동차세 계산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1. 출시가 차액은 1억 1,400만 원, 현재 견적은 별도로

구분2022년 국내 출시가(보도 기준)
팬텀 시리즈 II SWB7억 1,200만 원
팬텀 시리즈 II EWB8억 2,600만 원
두 출시가의 차액1억 1,400만 원

2022년 SWB와 EWB 출시가 차액은 1억 1,400만 원이며 현재 견적과 구분해야 합니다

탑라이더의 2022년 11월 25일 출시 보도는 롤스로이스모터카의 당시 국내 출시 발표를 전하며 위 가격을 제시했어요. 같은 기사에서 시리즈 II를 8세대 팬텀의 부분변경 모델로 소개하고, 엔진을 6.75L 트윈터보 V12로 설명해요.

차액 계산은 8억 2,600만 원 − 7억 1,200만 원 = 1억 1,400만 원이에요. 국내 공식 보도자료 원문이 아닌 당시 언론 보도에 나온 가격이므로, 지금 계약할 때 적용되는 금액으로 쓰면 안 돼요. 현재 가격은 원하는 사양을 적은 판매사 견적서에서 확인하세요.

저라면 출시가 차액은 비교의 출발점으로만 쓰겠어요. 차액에 어떤 사양 차이가 반영됐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EWB의 공간 값이 1억 1,400만 원”이라고 판단하면 견적을 잘못 읽게 되니까요.

2. SWB·EWB 선택은 공간과 주차 조건을 나눠서

SWB는 Short Wheelbase, EWB는 Extended Wheelbase를 뜻해요. 휠베이스는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예요. 이름은 휠베이스 구분을 나타내지만, 그것만으로 차체 전체 길이나 뒷좌석 다리 공간의 차이를 알 수는 없어요.

뒷좌석에 주로 탈 계획이라면 두 모델의 2열 치수와 좌석 구성을 비교하세요. 주차 공간이 빠듯하다면 전장을 주차 시설의 허용 길이와 먼저 대조하는 편이 맞아요. 판매사에 전장·휠베이스·2열 치수가 구분된 제원 자료를 요청하면 서로 다른 길이를 혼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견적 차액을 휠베이스 차이로 나눠 “1mm당 얼마”라고 계산하는 방식은 권하지 않아요. 옵션이나 좌석 구성까지 다르면 그 결과를 길이의 가격이라고 부를 수 없어요.

3. 견적서에서 먼저 맞춰야 할 것은 옵션 목록

서로 다른 옵션으로 받은 두 견적의 차액에는 모델 차이와 옵션 차이가 섞여요. 아래 순서로 항목을 맞춰 보세요.

  1. 두 모델의 기본가와 기본 사양 목록을 각각 요청해요.
  2. 원하는 옵션 목록을 하나로 정하고, 두 모델에 같은 항목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요.
  3. 견적서를 나란히 놓고 공통 항목과 한쪽에만 있는 항목을 구분해요. 같은 조건으로 맞출 수 없는 사양은 차액과 함께 따로 적어 둬요.

기본가와 기본 사양을 요청하고 옵션 목록을 맞춘 뒤 견적서의 공통 항목과 한쪽에만 있는 항목을 비교합니다

사진 속 장식도 견적서에 포함됐는지 물어볼 대상이에요. 롤스로이스는 시리즈 II 북미 공개 자료에서 조명이 들어오는 판테온 그릴과 레이저 가공한 별 모양 장식 580개를 적용한 헤드라이트를 소개했어요. 이 발표만으로 한국 판매 차량의 기본·선택 사양을 구분할 수는 없으니 견적서의 포함 여부를 확인하세요.

같은 자료에 등장하는 매버릭의 갤러리는 회색 바탕에 분홍색 실로 자수를 놓은 디자인이에요. 특별 제작 차량의 비스포크 구성이므로 모든 SWB·EWB의 기본 실내로 받아들이면 안 돼요.

판매사에 물어볼 때는 “사진과 같은 사양인가요?”보다 다음처럼 항목을 지정하는 편이 명확해요.

  • 그릴 조명과 헤드라이트 장식이 기본가에 포함되나요?
  • 비스포크 금액을 항목별로 구분해 받을 수 있나요?
  • 견적의 가격 기준일과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4. 자동차세 표준 연세액은 등록 배기량으로 계산

대한민국의 비영업용 승용차 중 배기량 1,600cc 초과 차량은 지방세법 제127조제1항제1호에 따라 배기량에 cc당 200원을 곱해 자동차세 표준 연세액을 산정해요.

자동차세 표준 연세액 = 등록 배기량(cc) × 200원

여기에 넣을 값은 자동차등록증이나 등록 제원 자료에 적힌 cc 단위 배기량이에요. 기사에 나온 6.75L를 곧바로 6,750cc로 바꿔 팬텀의 확정 세액을 계산하지 마세요. 리터 단위 엔진 표기만으로 정확한 등록 배기량이 확정되지는 않아요.

같은 세율을 적용받는 두 차량의 등록 배기량이 같다면 표준 연세액도 같아요. 출시가가 1억 1,400만 원 차이 나더라도 이 산식에는 차값이 들어가지 않거든요. 배기량 차이가 100cc라는 가정에서는 100cc × 200원 = 연 2만 원의 차이가 나요. 팬텀 두 모델의 실제 배기량 차이를 뜻하는 예시는 아니에요.

자동차세 표준 연세액은 등록 배기량에 200원을 곱하며 등록 배기량이 같으면 표준 연세액도 같습니다

여기서 계산하는 범위는 표준 연세액까지예요. 실제 납부액은 지방세 고지서에 적힌 금액과 항목으로 확인하세요.

5. 구입 비용과 보유 비용은 견적 항목을 나눠 확인

확인할 항목요청하거나 대조할 내용
차량 가격기본가, 옵션별 금액, 가격 기준일, 견적 유효기간
취득 시 세금적용 과세표준·세율·산출 내역을 판매사에 요청하고 관할 지자체에 대조
자동차세등록 배기량으로 표준 연세액을 계산한 뒤 고지서와 대조
보험료구입할 차량과 가입 조건을 명시한 보험사 견적
중고 가격비교 차량의 사양·상태·가격 기준일

취득 시 세금은 과거 출시가에 임의의 세율을 곱해 예산에 넣지 마세요. 견적서에서 세금의 계산 기준과 차량 대금을 구분해 받아야 어떤 금액을 비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견적서 두 장을 비교할 때 쓸 요청문

견적 항목을 표로 옮기는 작업에 아래 요청문을 쓸 수 있어요. 입력 전에는 이름·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지우고, 결과의 금액은 견적서 원본과 대조하세요.

아래 두 차량 견적서를 항목명 기준으로 비교해줘.
열은 항목 / 견적A 금액 / 견적B 금액 / 한쪽에만 있는 항목으로 구성해줘.
공통 항목의 합계 차액과 전체 합계 차액을 따로 계산해줘.
이름만 비슷하고 내용이 다른 항목은 임의로 합치지 말고 확인 대상으로 표시해줘.
금액이 없거나 포함 여부가 불명확하면 추정하지 말고 '확인 필요'로 적어줘.

[견적A]
(항목과 금액 붙여넣기)
[견적B]
(항목과 금액 붙여넣기)

한쪽에만 들어간 사양과 금액이 확인되면, 그때 전체 차액 중 어떤 부분에 돈을 더 내는지 판단할 수 있어요. 계약 전에 남길 것은 과거 출시가 두 개보다 같은 조건으로 비교한 견적서와 확인이 끝난 사양 목록이에요.